호재 곳곳에...몸값 오르는 잠실지역 상가

입력 2011-06-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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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건축 아파트 투자 메리트가 시들해 지자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라 하더라도 추가 부담금까지 내며 투자해 봤자 수익은 커녕 되레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강남권 자산가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를 팔고 상가건물로 갈아 타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은 바로‘잠실’일대다. 이 지역을 선호하는 이유는 최대 호재라는 제2 롯데월드건설 때문만이 아니다.

잠실 주공아파트 1~4단지가 재건축이 완료돼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는 데다 특히 오는 2015년 말이면 종합운동장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잠실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종합운동장을 필두로 잠실역까지 2호선 라인의 상가가격이 3.3㎡당 1억원대를 호가해 서울 강남권 내에서도 최고가다. 그러나 아직 개발이 덜된 석촌동이나 삼전동, 방이동 지역의 경우 가격이 저평가된 상가가 많아 투자해 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역세권에 따른 유동인구와 배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따른 상주인구의 비율이 6대4 라면 최적의 상가건물 입지라 할만 하다”이며“9호선 연장선 라인이 들어설 잠실일대라면 이 비율에 가장 가깝다고 할수 있다”고 말했다.

장 이사는 또 “잠실 외에도 용산도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앞으로 미군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한강로를 따라 중심업무지역이 형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상가 매매가격이 5년만에 평균 23% 올랐다. 구별로는 용산구 상가가격이 89% 급등해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시 상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1층 기준)은 2006년 1분기 2099만원에서 올 1분기 2584만원으로 23% 상승했다.

이는 같은기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24.6%)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물가상승률(17.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최근의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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