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글로벌 테마파크 리더 도약"

입력 2011-05-31 14:30 수정 2011-06-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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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규모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사업 가속도 전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할 예정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사업에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은 3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미국 UPR(Universal Parks & Resorts)의 윌리엄스 회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실질적인 사업 진행 방향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회장은 “성공적인 USKR 건설을 통해 롯데그룹을 글로벌 테마파크 리더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윌리엄스 회장도 “해외에서 추진되는 첫 번째 리조트형 테마파크 사업인 USKR 사업의 성공을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유니버셜 브랜드 테마파크 최초로 UPR의 직접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화성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비롯한 복합타운이 완성되면 15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1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롯데는 예상하고 있다. 또 해마다 약 64만 명의 신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6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여행업과 숙박업 등 지역 관광ㆍ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서해안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001년 3월에 오픈한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오사카)의 경우 테마파크 시설만으로도 연 평균 8백만 명 이상의 입장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출범한 USKR 사업은 테마파크를 우선 개장하고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대형마트,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18홀 규모의 골프장 등 종합 복합 타운을 그랜드 오픈한다. USKR의 개발 주체인 USKR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최대출자자인 롯데그룹과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이 공동출자했으며 향후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USKR 사업에 최대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롯데그룹은 향후 롯데호텔ㆍ롯데쇼핑ㆍ롯데월드 등이 참여해 USKR의 테마파크ㆍ시티워크ㆍ테마호텔ㆍ프리미엄 아울렛ㆍ대형마트 등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 일본 오사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우리나라에 세워지는 화성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는 개발면적이 약 53만㎡(약 16만평)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리조트 전체 투자금액인 3조원 중 테마파크 건설에만 1조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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