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부 "은진수 억대 금품 받았다" 진술 확보

입력 2011-05-27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감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다이아몬드를 비롯,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검찰은 김양(59) 부산저축은행그룹 부회장의 측근이자 정관계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윤여성(56.구속)씨에게서 "은 위원에게 수억원대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은씨가 윤씨에게 친형의 일자리를 부탁해 지방의 한 호텔 카지노 감사 자리를 소개받았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은씨가 지난해 1~4월 감사원의 부산저축은행그룹 관련 감사 당시 정보를 유출하고, 감사결과 발표 시기를 올해 초로 늦추는 데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은씨를 통해 정관계 다른 고위인사들에게도 구명로비를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은씨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한 의혹과 관련, 26일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명박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사표를 수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3,000
    • -1.31%
    • 이더리움
    • 4,251,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826,000
    • +1.54%
    • 리플
    • 2,815
    • -2.16%
    • 솔라나
    • 187,500
    • -2.29%
    • 에이다
    • 558
    • -3.63%
    • 트론
    • 416
    • -0.95%
    • 스텔라루멘
    • 318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20
    • -2.63%
    • 체인링크
    • 18,390
    • -4.62%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