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분기 실적 결산]영업이익 1조2600억...전년比 4.3%↑

입력 2011-05-17 15:27 수정 2011-05-17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T업종↑·건설↓ …우량기업부, 소속부 중 실적개선세 가장 높아

수출 호조세와 소비, 설비투자 증가로 12월 결산법인 코스닥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방송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IT업종의 실적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코스닥상장사 917개사 중 비교가능한 826개사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조2652억원, 1조8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9%, 1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1조1107억원으로 14.66% 늘어났다.

비금융업(816사)의 매출액은 21조643억원으로 전년대비 14.72%,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6%, 12.75%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금융업(10사)의 매출액은 4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10%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래소가 올해 이달부터 지정한 코스닥 소속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우량기업부(161사)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조7345억원, 8000억원으로 17.5%, 20.74% 소속부 중 실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부(251사)의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4조1352억원, 1897억원으로 16.67%, 11.03% 늘어났지만 중견기업부(370사)의 순익은 1133억원으로 14.33% 감소세를 보였고 신성장기업부(6사)도 순익이 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우량기업부 수는 소속부 전체 코스닥 업체의 20.4%를 차지했다. 다만 매출액 비중은 46.6%로 절반 가량이었고, 순이익 비중은 72.8%나 됐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 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 IT업종 전반의 실적호조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8.52%, 당기순이익은 12.07% 증가했으며 유통, 운송 등이 동반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이익규모가 줄어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3.58%, 30%의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 전체로는 분석대상기업 826사의 72.52%인 599사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227사(27.48%)가 적자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금리 인하 기대감에 쑥쑥 오른 비트코인…이번 주 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에 촉각 [Bit코인]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오늘은 '성년의 날'…올해 해당 나이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상보] 이란, 라이시 대통령 사망 확인…“탑승자 전원 사망 추정”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15: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6,000
    • -0.4%
    • 이더리움
    • 4,30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02%
    • 리플
    • 713
    • -1.66%
    • 솔라나
    • 245,900
    • +1.65%
    • 에이다
    • 654
    • -1.8%
    • 이오스
    • 1,106
    • -1.95%
    • 트론
    • 168
    • -1.18%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00
    • -2.58%
    • 체인링크
    • 23,440
    • +1.91%
    • 샌드박스
    • 611
    • -1.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