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부문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가 1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2% 감소한 2조9500억원으로 추정치인 2조8700억원에 부합한다"며 "2분기에는 1분기 23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디스플레이(DP)부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영업이익 2조200억원, 통신부문의 영업이익 1조4900억원 등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2.9% 증가한 총 3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지진 이후 공급우려가 확대되면서 메모리 시장이 견조한데다 통신 부문의 실적 호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 매매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