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어떻게 빈 라덴 사살했나

입력 2011-05-02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정보당국, 작년 8월부터 구체적 정보 입수...美특수부대가 교전 끝 사살

미국은 어떻게 10년 동안 엄중한 미국의 감시망을 피해 다녔던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할 수 있었을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발표에서 “빈 라덴 사살은 미군 정보당국의 집요한 추적과 파키스탄 정보당국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밝혔다.

빈 라덴의 소재지가 마지막으로 파악됐던 것은 2001년 9ㆍ11 테러 발생 3개월 후인 그 해 말이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산악지대인 토라 보라 동굴에 빈 라덴이 은신해 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으나 빈 라덴은 도망쳤고 그 후 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에서 “파키스탄과의 정보 협조망을 구축하는 등 수년간 노력한 끝에 지난해 8월 빈 라덴의 위치에 대한 단서를 보고받았다”면서 “그 후 정보확인에 수개월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부터 거듭해서 국가안보팀 멤버들과 회의를 가지면서 빈 라덴 소재지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빈 라덴의 은신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100km에 있는 외곽 도시 아보타바드의 비밀기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빈 라덴의 위치에 대해 확신을 갖고 그를 잡기 위한 작전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9일에 빈 라덴 공격작전을 승인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빈 라덴에 대한 공격작전은 일요일인 1일 극비리에 이뤄졌다.

소규모 미군 특수부대가 작전에 투입돼 교전 끝에 빈 라덴을 사살하고 시신을 확보했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확인했다.

그는 또 “작전 과정에서 미국인의 피해는 없었으며 민간인 희생자를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446,000
    • -0.96%
    • 이더리움
    • 2,988,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1.3%
    • 리플
    • 2,019
    • -2.65%
    • 솔라나
    • 124,400
    • -2.58%
    • 에이다
    • 382
    • -2.8%
    • 트론
    • 426
    • +2.65%
    • 스텔라루멘
    • 234
    • -2.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70
    • -1.25%
    • 체인링크
    • 13,090
    • -1.36%
    • 샌드박스
    • 120
    • -0.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