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피부로 느낄만한 변화 부족”

입력 2011-04-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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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피부로 느낄 만한 변화는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정 위원장은 29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6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현대, 포스코, 롯데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동반성장협약이 체결되면서 동반성장이 확산되는 추세라 다행이다”라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는 등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일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언론을 통해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다”며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는 사회적 트렌드가 변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이 변하면서 기업들이 번영방식도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발전 모델로의 전환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이날 논의하게 될 ‘일반제조업분야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품목 선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사업 영역 진입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야기돼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동반성장은 구호로 달성될 수 없으며 (대·중소기업은)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진정성과 지속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오늘 회의는 시장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큰 합의를 도출하는 자리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장진입과 관련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이드라인을 심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동반성장 문화 정착과 선진국가 진입이라는 커다란 가치를 위해 아름다운 합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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