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으로 휘발유 소비량 감소

입력 2011-04-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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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원유값 전기比 8.3%↑...일평균 소비량 4.7%↓

국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올 1분기 휘발유 소비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1년 1분기 원유 및 석유제품 수급실적 분석'에 따르면 국내 원유가격은 전분기대비 8.3% 증가한 반면, 일평균 소비량은 4.7% 줄었다.

지난해 말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고, 지난 2월부터 자동차 5부제의 이행·강화에 따라 올 1분기 휘발유 소비량(주유소 판매량)이 감소추세를 나타냈다.

이는 자가용 사용이 고유가와 자동차 5부제 시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유 차량은 사업용이 대부분이므로 상대적으로 가격상승에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대지진 여파로 일본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일본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79.0%, 전기대비 27.2%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달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석유정제시설의 가동 중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종별로는 난방유 등유가 전기대비 200.6% 급증했다. 이 밖에 발전용 벙커C유 186.8%, 항공유 640.9%씩 각각 늘었다.

실제 일본의 석유정제시설 28개 중 6개의 가동이 중단됐다가 3내는 복구돼, 지난달말 기준 약 14%의 석유정제능력이 상실된 상황이다.

원유수입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재고와 석유제품의 수출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3.3%, 전기대비 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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