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구석구석 'KT 와이파이존'

입력 2011-04-26 11:00 수정 2011-04-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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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성산일출봉 등 관광지와 대중교통에 구축

▲관광객들이 제주도 서귀포시 섭지코지에서 와이브로 무선CCTV 감시카메라가 장착된 전기차를 시연해보고 와이브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제주 전역에 구축된 와이브로망과 1500여개 올레와이파이존에서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쓸수 있게 된다.

이석채 KT 회장,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등 업무 협약을 맺고 제주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 및 제주도내 고용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KT는 제주도의 인구밀집지역인 제주시와 서귀포시 뿐 아니라 해안도로를 포함해 대부분의 도로와 우도, 섭지코지 등 주요 관광명소의 95%를 커버하는 와이브로망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KT는 전국 주요 8개 고속도로를 포함해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전국 82개 도시에서 동 단위 전국 와이브로망을 구축했다.

앞으로 KT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와이브로망을 기반으로 6월 말까지 한라산,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등 20여 개 주요 관광명소와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퍼블릭 에그를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제주도 내의 올레와이파이존을 기존 900 국소에서 연말까지 1500 국소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KT금호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는 6월말까지 와이브로 에그를 무료로 대여하고 7월 이후에는 저렴한 요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신규 고용 창출과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제주도에 KT모바일 고객센터를 구축하는 것과 도정 정보화 및 그린 IT 구현을 위한 스마트워킹센터 구축(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스마트워킹센터가 구축되면 공공기관 직무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제주를 방문하는 공무원이나 기업인들에게도 스마트워킹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첨단 IT 비즈니스 휴양지'로서 제주도가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석채 회장은 “제주도를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원더랜드로 만드는데 KT가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주도가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관광지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모바일 원더랜드 실현으로 세계적인 자연경관에 첨단 IT 기술이 더해져 해외에서 제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09년 12월부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 KT는 제주도 내 각 가정의 전기 사용량 데이터를 와이브로망을 통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가정별 에너지 사용 패턴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주는 스마트 홈 에너지 서비스를 비롯해 빌딩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전기 자동차 충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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