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관망세에 혼조마감...다우 26.11P↓

입력 2011-04-26 06:18 수정 2011-04-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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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ㆍ버냉키 발언 관망세 커져...기업실적 부진 영향도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6.11포인트(0.21%) 하락한 1만2479.8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2포인트(0.20%) 오른 2825.88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35.25로 2.13포인트(0.16%)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27일로 예정된 FOMC의 통화정책 결정과 FOMC가 끝난 후 갖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에 대한 관망세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한 후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버냉키 의장은 1914년 연준 출범 이후 97년 만에 첫 정례 기자회견을 갖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오는 6월 종료 예정인 2차 양적완화 정책을 예정대로 지속하는 등 큰 변화는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냉키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FOMC의 결정 관련 배경과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미국 제지회사 킴벌리 클라크가 이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올해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어닝시즌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킴벌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3억5000만달러(주당 8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주당 92센트 순익을 밑도는 것이다.

킴벌리는 구조조정 비용 등 일부 비용을 제외한 올해 순이익 전망도 종전의 주당 4.90달러에서 4.8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1.1% 증가한 연율 30만채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채를 웃돌았으나 증시 상승세를 이끄는데 실패했다.

다만 지난주 인텔과 애플의 실적 호조에 기술업종은 매수세가 유입돼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부진한 실적을 보인 킴벌리가 2.7% 떨어졌다.

자동차 부품업체 존슨컨트롤은 지난 1분기 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2.8%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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