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00시대 활짝...자동차주 '씽씽'질주

입력 2011-04-25 17:02 수정 2011-04-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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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양극화 심화...29개 종목 52주 최저가

코스피지수가 25일 아우토반을 질주하는 자동차株 강세에 2200선을 돌파하면서 종가 기준 22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대비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또한 사상최대인 1241조8266억원을 기록해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1일의 1232조4천577억원보다 9조3689억원이 늘었다. 코스피지수는 일본 대지진 패닉이 장을 잠식했던 지난 3월15일 장중 1882.09까지 주저앉았으나 6주만에 330포인트 넘게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 2200선 시대의 주역은 자동차 관련주였다.

현대차(5.58%)와 기아차(3.21%), 현대모비스(3.49%)가 나란히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시했고, 만도, 현대위아, 세종공업 등 부품주도 대거 최고가 행렬에 동참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현대차가 2위(54조1800억원), 현대모비스 5위(37조4700억원), 기아차가 7위(32조800억원)를 기록했으며 총 시가총액 대비 10%를 차지했다.

운송장비 업종중에서는 한진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8~11% 이상씩 뛰어올랐고 주도주인 화학 업종과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기계 업종도 각각 1.31%, 2.93%씩 올라 증시에 든든한 뒷받침이 됐다. 화학 업종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호남석유, 대한유화, OCI가 일제히 상승했다.

시장에 빛이 있으면 명암도 있었다. 업종, 종목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14개 종목이 올랐으나,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99개 종목이 하락해 코스피시장 상승의기쁨을 함께 누리지 못했다.

코스피시장 사상 최고로 오른 와중에도 유가증권시장 6개 종목, 코스닥시장 23개 등 29개 종목은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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