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ner&Loser]코스모화학↑ㆍ오라바이오틱스↓

입력 2011-04-25 11:21 수정 2011-04-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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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4월15일~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모화학이 가장 많이 올랐고, 오라바이오틱스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모화학은 지난 14일 6.14%를 시작으로 15일 14.56%, 18일 14.95%, 21일 14.81%, 22일 14.84%가 각각 껑충 뛰었다. 주간 상승률은 44.72%에 달한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종이ㆍ섬유ㆍ합성수지ㆍ유리ㆍ페인트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과 전기차에 필요한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업체”라며 “이산화티타늄의 가격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황산코발트 공장이 완공되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번주 주가가 폭등한 원인으로는 이번주의 전기차 테마를 먼저 꼽았다. “실제 전기차 상용화가 가시적으로 앞당지거나 코스모화학에 직접적으로 매출이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한동안 조용하다가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자극된 것 같다”는 평가다.

환경부는 지난 19일 시속 60㎞ 이하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저속 경형차에 대해 대당 578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는 업무지침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보냈다. 또 현대자동차 등이 생산하는 고속경형차에 대해서는 대당 1720만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쟁사인 일본 사카이케미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차질로 코스모화학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요구에 대해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공시사항 이외에 없다”고 19일 답변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발트공장 완공 임박과 업황이 좋아 곧 발표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 외에는 정말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반면 정리매매 절차를 밟고 있는 오라바이오틱스는 한 주 동안 롤러코스터를 탔다.

15일 89.27%가 폭락한 것을 시작으로 18일 19.5%, 19일 23.53%가 빠졌지만 회생절차를 신청한 20일 무려 182.05%가 폭등하며 1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날인 21일까지 56.36%로 급등세를 이어가다 22일 다시 45.93%가 폭락해 종가 93원을 기록했다.

오라바이오틱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회생신청을 결의하고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신청서와 관련자료를 심사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오라바이오틱스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돼 15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정리매매는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을 현금화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기회지만 일부 ‘꾼’들이 이를 악용해 주가를 조작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된다.

한 증권사의 스몰캡 담당 연구원은 “오라바이오틱스의 이번주 주가 흐름은 전형적인 ‘꾼’들의 장난질 양상”이라며 “섣부른 추격매수는 큰 손실을 낳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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