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VS 손학규 TV토론회 무산

입력 2011-04-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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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충돌로…서로 “네탓이다”

4.27재보선이 치러지는 분당(을)의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와 민주당 손학규 후보 간 TV토론이 무산된 가운데 양 후보는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SBS에서 22일 오후 8시 50분부터 9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토론이 무산된 이유는 주제에 관한 견해차다.

강 후보 측 관계자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SBS에서 20일 우리 쪽 의견도 제대로 물어보지 않고 ‘복지 분야’ 주제만 집중적으로 다루자고 통보해, 다음날 안보 주제를 추가하자고 했으나 손 후보 측에서 거절해 토론이 무산됐다”며 “방송사의 미숙한 준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손 후보 측 관계자는 같은 날 “양당 실무협의자들과 SBS작가가 모여 20일 협의했지만, 강 후보 쪽에서 어제야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며 안보 주제를 넣자고 해서 거절했다”며 “강 후보 측에서 더이상 반응이 없자 방송사에서 21일 밤 10시 취소 결정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번 SBS 토론회가 무산됨에 따라 양 후보간 TV토론회는 21일 분당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단 한차례에 그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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