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사상 최고치 또 경신...2169.91(47.23p↑)

입력 2011-04-20 15:17 수정 2011-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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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급반등해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20일 현재 전일보다 47.23포인트(2.23%) 급등한 2169.91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한달만이다. 시가총액은 1216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시작부터 상쾌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및 양호한 경기지표에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우려에서 벗어나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함께 2140선을 회복했다.

이후 7거래일만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150선을 돌파한 지수는 외국인이 다시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매수에 나서면서 재차 상승세를 키웠다.

또한 개장초 순매수를 보인 기관이 잠시 매수세에서 이탈했다 복귀하면서 지수는 2160선을 돌파해 이날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수급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7일만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숨통이 트였으며 미국 인텔의 호실적에 전기전자 업종이 급등하면서 시장 급등을 주도했다.

포스코의 제품 가격 인상에 철강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이날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은 운수장비 업종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시총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여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1억원, 92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8거래일만에 '팔자' 우위로 돌아서 3635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67억원, 2193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406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1% 안팎으로 떨어진 의료정밀과 건설업, 종이목재,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시장 강세에 증권업종이 5% 급등했고 전기전자도 4% 이상 뛰었다. 그 외에 보험과 금융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제조업, 화학, 은행업종도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급등세를 연출했다. LG가 무려 10% 이상 폭등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삼성생명, LG전자가 3~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5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314개 종목이 내렸으며 6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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