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탐방]IBK자산운용 'IBK골드마이닝펀드'

입력 2011-04-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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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익률 22.24% ... 금+주식투자 효과

▲자료: 제로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달러 약세현상이 맞물리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행진을 이어가자 금 관련 주식이나 선물에 투자하는 '금 펀드'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렇다면 실물자산으로서의 금과 금융자산으로서의 주식에 대한 투자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IBK자산운용의 'IBK 골드마이닝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07년 4월 설정된 'IBK골드마이닝펀드'는 모펀드에 90%이상 투자하는 자펀드다. 나머지 10%는 투자대기자금의 활용을 위해 금융기관에 예치하고 있다.

모 펀드는 자산총액의 60%이상을 금광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한다. 거시경제 및 지리적 환경을 종합해 선정한 150~200여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정량ㆍ정성적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40여개의 종목을 선별한다.

톱다운(하향식) 방식으로 우량 기업들을 우선 선정하고 바텀업(상향식) 방식을 통해 성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IBK자산운용 류치영 상무는 "채굴 및 가공 등 종합적으로 금과 관련된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며 "선물 및 현물을 활용하는 펀드보다 주식으로서의 특징이 추가됐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IBK골드마이닝펀드'의 경쟁력은 수익률을 통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18일 현재 11.97을 기록하며 벤치마크(MSCI ACWI Materials) 7.32%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동일 유형 내 상위 1%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유럽발 악재에 금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6개월 기준으로는 벤치마크를 하회하고 있지만 1년 수익률은 22.24%를 기록할 정도로 우수하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되면서 금광업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익률 상승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 상무는 "올 연말까지 금 가격의 완만한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금에 대한 투자 환경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는 인플레이션에 포커스를 맞추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일각에서는 금값 고점 논란이 퍼지면서 금 값이 조정을 거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펀드 수익률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류 상무는 "금값 조정 가능성은 충분하다"라며 "그러나 안전자산선호 측면과 인플레이션 헤지 차원의 수요가 가격을 지지해 줄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따라서 인플레이션 환경은 당분간 금 가격 상승세 유지에 긍정적인 상황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 펀드는 금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만큼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받는다. 류 상무는 "금 가격과의 상관관계가 높은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주식에 투자되므로 증시 변동성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글로벌 증시 흐름을 잘 관찰하고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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