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 극동아시아~유럽간 운송서비스 개시

입력 2011-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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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범한판토스 여의도 본사에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왼쪽)와 오데드 하렐(Oded Harel) FELB 대표(오른쪽) 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물류기업 범한판토스가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유럽의 ‘파 이스트 랜드 브릿지(이하 FELB)’사와 합작법인인 ‘유라시아 랜드 브릿지’를 설립했다.

범한판토스는 18일 여의도 본사에서 배재훈 범한판토스 대표, 오데드 하렐(Oded Harel) FELB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 서명으로 두 회사는 4월 중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설립된 합작법인은 앞으로 국내에서의 TSR(Trans-Siberian Railway: 시베리아횡단철도)을 이용한 유럽향 철도운송의 독점적 공급 권한을 갖는다.

이 철도운송 서비스는 중국 랴오닝성 남부의 잉커우(Yingkou)와 러시아 극동지역의 보스토치니(Vostochny)를 출발점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까지를 서비스 구간으로 한다.

그 동안 통관 지체, 컨테이너 부족 등 서비스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인해 TSR의 이용물량이 아주 미미했었지만, 통관에만 7~8일씩 걸리던 것이 3일 이내로 가능해지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서비스와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향후 아시아발 유럽향 TSR 이용 운송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동유럽까지 약 35~40일이나 걸리는 해상운송에 비해 이 철도 루트를 통하면 18~25일이면 운송이 가능하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합작법인을 통해 화주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철도운송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물류 이슈인 저탄소 녹색물류 구현에도 부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국발 화물 뿐만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발 유럽향 물량의 확보 및 한국철도와의 연계 서비스도 검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FELB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현재 중국 북경과 상해에 진출해있으며, TSR(시베리아횡단철도), TCR(중국횡단철도)을 이용한 극동아시아-유럽간 철도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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