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세계경제 불확실성 여전히 지속”

입력 2011-04-19 10:14 수정 2011-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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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등 불안정성 증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제1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03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개선되고 있으나, 선진국과 신흥국간 격차 및 중동·일본·유럽 등의 지역적 불안 요인이 존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그 동안 세계경제 회복을 이끌어 왔던 신흥국에 대해서도 “최근 경제성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심화 및 과열 가능성, 글로벌 투자자금 유입에 따른 불안정성 증대 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윤 장관은 “위기 극복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신흥경제국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신흥국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위험 요인을 사전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신흥지역 연구 전담 기관’ 신설을 검토하는 한편, 코트라·수출입은행 등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용한 현장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지 조사역량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서울 개발 컨센서스에서도 개발지식 공유가 핵심요소로 다뤄지고, 우리나라의 발전경험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제개발 컨설팅 산업기반 조상방안’은 지속 증가하는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신탁기금 등을 활용해 개발 컨설팅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최초의 종합적 대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안건”이라고 말했다. 신탁기금 출연 예산은 2009년 251억원, 2010년 501억원, 2011년 682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윤 장관은 “개발컨설팅 산업의 수요와 공급 측면의 애로를 해소해 지식집약·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인 개발 컨설팅 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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