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에 미니 금 선물 인기

입력 2011-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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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1000계약 연일 돌파…“고위험·고수익 염두둬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부터 미니금선물을 상장해 운영한지 약 200일이 다가오면서 하루 1000계약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 선호 및 달러약세의 영향에 따라 국제 금가격이 급등하자 국내 금선물시장 가격도 동반상승해 투자자들이 금선물투자에 나서면서 유동성이 좋아진데 따른 것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니금선물 거래는 4월달에 들어서만 1000계약이 넘는 거래가 4번을 기록하고 거래대금도 60억원을 넘어서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해 9월 상장한 미니금선물은 금 거래 단위를 100g으로 대폭 낮춘 시장으로 거래소는 적은 돈으로 금에 투자할 수 있게 상품을 대폭 개선해 실시했다.

하지만 개장 이후 시장참여자들에게 철저한 소외를 받으며 실패로 돌아가는 것 이나냐는 우려가 확산됐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100일 평균거래대금이 20억원에 달하는 등 시장참여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미니금선물 시장이 활기를 띈 가장 큰 이유는 개인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금 선물 투자에서 개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장 초였던 9월 33%에서 12월달에는 48.1%로 증가했다. 전체 거래의 절반을 개인들이 차지한 셈이다.

올해들어서도 개인들은 시장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미니 금선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개인들은 주로 금값이 오를 때 큰 이익을 보는 쪽으로 선물 투자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이 오름세를 이어가자 이를 활용한 고수익 투자 대상으로 미니 금 선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투자자들이 이익을 위해 미니 금선물 거래에 관심을 기울이자 전문가들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미니 금 선물은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큰 수익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손실 위험도 크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투자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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