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태블릿PC로 스마트 물류센터 만든다

입력 2011-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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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물류센터에서 RFID 기술과 태블릿PC가 결합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이용해 피킹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CJ GLS가 최근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파주 물류센터에 RFID와 태블릿PC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파주 물류센터에 적용한 시스템은 지난해 6월 개발한 다목적 물류정보시스템 MPS(Multi Purpose System)와 CJ GLS에서 자체 개발한 물류정보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PC를 결합시킨 것으로, 상품의 종류가 많고 작업 프로세스가 복잡한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는 특징이 있다.

상품 주문이 발생하면 RFID태그가 부착된 피킹 박스가 컨베이어벨트에 투입되고, 각 구역마다 부착된 태블릿PC에 피킹 상품의 수량과 품목이 나타난다. 또한 해당 상품이 위치한 선반에 부착된 MPI(Multi Purpose Indicator) 단말기에 피킹할 상품 수량이 다시 한번 표시되므로 더욱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어 작업 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작업자가 지시에 따라 피킹 박스에 상품 적재를 마치면 RFID태그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검수까지 완료할 수 있다.

태블릿PC의 화면과 음성메시지로 작업자에게 지시 내용이 전달되기 때문에 오작업률이 한층 낮아지며, 피킹 박스에 별도의 라벨 출력ㆍ부착이나 바코드 스캔 작업도 필요없어 작업시간 및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서를 주로 취급하는 파주 물류센터는 취급 상품 종류가 1만5000여 종에 달하고 일 최대 2만5000건 이상의 주문을 소화하기 때문에 작업 공정이 매우 복잡하고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MPS와 태블릿PC를 결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며,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CJ GLS는 현재 아이패드를 이용해 구축하고 있는 이 시스템을 국내 상황에 맞게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에서도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CJ GLS 3PL사업부장 차동호 상무는 “첨단 RFID/USN 기술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 물류서비스는 CJ GLS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고객사의 물류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켜 줄 것”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한 발 앞선 시도를 통해 물류업을 지식기반사업으로 육성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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