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아이돌 군단 증시서 한판 붙어?

입력 2011-04-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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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경쟁을 벌이는 `소녀시대', `빅뱅', `원더걸스' 등 아이돌 그룹이 주식시장에서도 한판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 차례 상장이 좌절됐던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재도전에 나서면서 이들 그룹을 키운 연예인 출신 대표들의 주식 부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시장 진입이 성공하면 코스닥 열풍이 불던 2000년 상장한 SM엔터테인먼트와 작년 가수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에 우회로 상장한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빅3 대결구도'를 갖추게 된다.

현재 주식 규모나 주가 총액으로 보면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을 거느린 SM의 이수만 회장이 선두다. 19일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수만 회장이 796억2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이 회장은 SM 24.74%를 보유하고 있다. SM은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일본 등에서 돈을 벌어들이며 작년 864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고, 21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상장을 신청한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 2NE1의 소속사인 YG 양현석 대표이사는 단숨에 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YG가 제시한 공모 예정가(2만7400~3만3000원)의 평균 기준으로 한 평가액은 530억원, 최고액으로는 570억에 달한다.

YG도 일본에서 인기몰이하는 빅뱅의 활약으로 작년 매출이 전년보다 30% 급증한 44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익도 배가 넘는 98억원을 올렸다.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등을 거느린 JYP의 대주주이자 가수인 박진영은 57억4000만원으로 이들에 뚝 떨어진 4위지만, 비상장사인 제이와이피와 합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분 가치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성상, 이들 3사의 주가는 간판 아이돌 스타의 인기 판도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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