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EU FTA, 안 하겠다는 게 아니다”

입력 2011-04-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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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세우고 협정문 수정 후 진행하겠다”

한-EU(유럽연합) FTA 비준안이 1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부결된 가운데,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한-EU FTA를) 안하겠다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EU FTA가 부결되기 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선(先) 대책을 정부가 반영하고 협정문을 정확하게 수정한 후, 외통위에서 (비준안 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세균 최고위원은 한-EU FTA에 대해 “(비준안이) 처리되면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진출을 막기 위해 국회가 안간힘을 써서 통과시킨 유통법과 상생법이 무력화 된다”며 “유럽 각국의 유통업체들이 우리나라에 SSM을 출점 시킬 때 (이 법이) 걸림돌이 되면 투자자 국가제소제도을 통해서 무력화 할 수 있다”고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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