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신규 R&D로 11개 과제 선정...6년간 815억 지원

입력 2011-04-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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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IT융합 분야 신규 연구개발(R&D)로 자동차, 건설, 항공, 치안안전 등 총 11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로 3∼6년간 총 81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확정된 IT융합 R&D 과제는 사업공고를 통해 5월말까지 수행기관 선정과 평가를 실시하고 6월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자동차·건설·항공 등 기존 주력산업 분야는 그간 IT기술을 활용해 통신 기능만 제공하던 수준에서 안전감지, 비행제어 등 새로운 부가기능을 개발하는 과제 위주로 선정했다.

특히 자동차 분야는 3차원 센서와 동적 맵을 통해 전방의 도로상황을 차 스스로 인지하여 안전주행을 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건설 분야는 최근 일본 대지진 등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건물과 대형구조물의 균열여부, 붕괴가능성 등 안전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건물에 부착하거나 내장하는 고정밀 감지장치가 개발된다.

항공 분야는 차세대 국산 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식(Fly-by-Wire) 비행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하는 기술 등이 선정됐다.

치안안전·기상·농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도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치안안전 분야는 경찰청의 요청에 따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용의자, 실종자, 차량 등을 실시간·맞춤형 영상검색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범인 몽타주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된다.

기상 분야의 경우 최근 잦아지고 있는 국지성 호우·대설 등에 대비해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한 소형 이중편파 기상레이더를 국산화하는 기술 개발에, 농업 분야는 최근 웰빙, 먹을거리 안전성 등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도시형 식물공장에 필요한 보급형 통합제어 소프트웨어(SW)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운영기간 동안 필요한 부품교체·사고이력 등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조선), 직물 염색 거래에 필요한 컬러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섬유) 등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와함께 IT 융합 사업에 대한 성과도 소개했는데, 자동차 산업의 경우 차량용 통합 SW플랫폼 등 기반기술부터 자동발렛파킹 등 편의기능까지 다양한 IT융합 R&D가 추진되면서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업계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 등을 꼽았다.

조선 산업에서는 선박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선박 기술, 디지털 조선 야드 기술 등이 현대중공업에 채택돼 컨테이너선(50척)에 탑재, 대표적 IT융합 분야인 로봇과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이 독자적인 산업 분야로 성장한 점 등을 강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IT융합으로 인한 산업 각 분야의 변화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정부와 민간의 대응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10월까지 ‘IT융합 산업생태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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