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독일차' 가장 선호

입력 2011-04-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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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조사, 국산차는 2위… 미국은 '꼴찌' 굴욕

▲자료제공=SK엔카
국내 소비자들은 '독일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기업 SK엔카는 홈페이지 방문자 487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제조국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업체가 집중돼 있는 독일이 59.1%로 1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독일차의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최근 수입차 판매 추이를 보면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독일차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등을 제조하는 한국이 25.1%로 2위를 차지했다. 수입차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디자인과 우수한 A/S가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차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3위는 혼다, 도요타, 렉서스 등의 제조국인 일본(7.8%)이다. 일본차 특유의 정교하고 섬세한 기술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으며 캠리, 코롤라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가 연이어 국내에 상륙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4위는 페라리,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세계 최고의 슈퍼카들을 생산하는 이탈리아(3.7%), 5위는 재규어, 벤틀리 등 귀족적인 자동차 왕국인 영국(2.5%)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포드, 링컨, 캐딜락 등을 제조하는 미국(1.6%)은 안타깝게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대부분 차체가 크고 웅장한 미국차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SK엔카 인터넷사업본부 박홍규 이사는 “세계적인 명차의 이미지가 강한 독일이 최고의 제조국으로 선정됐다”며 “하지만 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6.3%(2010년 기준)로 실제 구입 비율은 국산차가 훨씬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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