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일본원전 위기 해소…1093.40원

입력 2011-04-13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위기 등급이 7등급으로 올라간 악재에서 벗어나며 소폭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0.20원 내린 1093.4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의 산업평균지수는 일본 원전 영향으로 117.53포인트 내린 12263.58에 마감했지만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개장가는 1.10원 내린 1092.50원이었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자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오르내림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급등으로 지수에 부담을 느낀 코스피가 조정에 들어갈 경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엔화가 달러화에 비해 약세를 돌아선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일본 원전 악화 소식에 엔화값은 85엔에서 83엔대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9원 이상 올랐다.

역외 시장참여자들이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수해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사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이같은 여파를 벗어났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45엔 오른 83.97엔이다.

현재 역외 시장참여자들은 달러 매도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수급은 균형을 이루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아직까지는 오늘 환율 방향성을 말하기 어렵다”며 “국제 유가 등이 내림세로 반전한 영향은 환율을 소폭하락으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같은 시각 뉴욕 전장 대비 0.0028유로 내린 1.4465유로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17,000
    • -1.01%
    • 이더리움
    • 4,212,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3.29%
    • 리플
    • 2,668
    • -4.34%
    • 솔라나
    • 176,300
    • -4.44%
    • 에이다
    • 521
    • -4.93%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06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510
    • -2.67%
    • 체인링크
    • 17,750
    • -3.11%
    • 샌드박스
    • 164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