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기업이 활성화 되려면?

입력 2011-04-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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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벤처업계, 머리를 맞대 창업활성화 논의

중소기업청은 12일 국회 지경위 회의실에서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활성화를 주제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벤처업계와의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10일 열린 ‘청년·벤처 기업가정신대회’ 행사를 통해 기업가정신과 창업이라는 현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 벤처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된 것이다.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진 의원 등 지경위원들과 청년·벤처기업인, 벤처캐피탈협회장(이종갑), 창업선도대학 회장단(호서대·전주대 창업지원단장) 등 10명의 업계·학계 관계자와 중기청장 등이 참석했다.

‘에어비타’ 이길순 대표,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글로벌 진출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해외시장 개척 지원의 대폭 확대를 요청했다.

또 쏠라사이언스의 송성근 대표는 러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고생했던 경험담을 털어 놓으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규모 벤처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창업동아리 ‘학생벤처네크워크’의 양영석 군은 학교 친구들과 함께 ‘MIT Global Start-up Workshop 2011 행사’를 유치한 경험을 소개하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건의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도록 재무구조보다는 내재가치와 사업성 위주의 평가, 엔젤투자가와 외국 벤처캐피탈의 국내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모태펀드에 대한 출자예산 증액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견 벤처포럼의 의장이자 지난달 10일 출범한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를 맡고 있는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대표는 재단과 15개 창업선도대학이 협력해 5월부터 지역별로 기업가정신 로드쇼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업가정신 로드쇼는 창업선도대학별로 진행하는 기업가정신 특강, 선ㆍ후배 기업인 자매결연, 전문가 멘토링, 1대학-1벤처캐피탈 자매결연, 투자설명회, 창업시책 설명회 및 퀴즈쇼, 지역별 창업경진대회 등을 말한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그간의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노력과 최근의 창업환경 변화(스마트폰 보급 등)이 맞물려 최근 일부 긍정적인 신호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초기기업이 많은 만큼 감담회서 제기된 의견들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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