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준중형 판매시장서 1위 쾌거

입력 2011-04-10 09:48 수정 2011-04-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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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최대 판매 차급인 준중형(컴팩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미국 준준형급 시장에서 신형 아반떼와 쏘울 등의 인기에 힘입어 총 8만1428대를 판매했다.

이는 8만1418대를 판매한 도요타보다 근소(10대)하게 앞서는 것으로, 분기 기준 이 부문에서 현대기아차가 1위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에는 총 3만6817대를 판매하며 3만2204대에 그친 도요타를 제치고 미국 진출 이후 월 기준 처음으로 이 차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런 약진은 올해 초 미국에서 선보인 신형 아반떼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형 아반떼는 1월 8804대, 2월 1만1천167대에 이어 3월에는 1만7798대가 판매되며 현대차의 미국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아반떼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고유가 시대를 맞아 14km/ℓ 이상의 고연비를 달성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반떼와 함께 기아차 쏘울의 판매 증가세도 뚜렷하다. 이 차종은 지난 3월에는 1만28대가 팔려 2009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대 고지를 밟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일본차 독무대였던 준중형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라며 "준중형차에서의 판매 확대는 향후 전체 자동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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