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선점’…융·복합 연구의 메카

입력 2011-04-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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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싱크탱크②]삼성경제연구소

삼성특검을 불러 일으켰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이란 조직이 무서운 이유로 들었던 삼성경제연구소.

요즘 삼성경제연구소에서의 최대 화두는 ‘융·복합연구’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에도 글로벌 기업의 경영 이슈와 관련,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선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은 정보기술산업(IT)과 녹색기술(GT)의 융합을 통해 ‘기계산업’에서 ‘전자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실제로 도요타 프리우스는 제조원가 중 IT 기기와 소프트웨어 전자부품의 비율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전자화하고 있다.

기술의 융복합화의 진행으로 기업들의 업종 자체가 변하고 있다는 게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석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또한 한국은 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늘고 있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 기술 패러다임이 디지털·소형화되면서 한국의 강점인 IT와 임상의료 역량의 융·복합을 통한 신개념의 산업 육성에 대한 연구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융·복합 연구를 연구소 최대 강점으로까지 꼽는 것은 그 동안 충분히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의 싱크탱크는 물론 세계의 싱크탱크로 도약하기 위한 야심찬 욕심도 내재돼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삼성경제연구소는 그 동안 쌓은 연구자료와 고급인력, 네트워크, 시스템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로 분절돼 있는 지식을 통합하는 융·복합 연구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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