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外人 주식 매도 대폭 감소…전월비 3조원 줄어

입력 2011-04-04 12:09 수정 2011-04-04 13: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순매수 증가…中도 5개월 연속 순매수

지난달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 매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3월 한 달 간 주식시장에서 772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3조7154억원보다 3조원 가량 감소한 것이다.

금감원은 3월 중순 이후부터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고 국내기업 이익 개선 기대감이 증가하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돼 전체적으로 순매도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계 투자자의 순매도가 지속된 반면 2월 3572억원에서 3월 1조2728억원으로 미국의 순매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은 1∼2월중 3995억원 순매도했으나 3월에는 일부 투자자의 전략적 투자가 이뤄지면서 838억원의 순매수로 전환됐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달 9960억원을 순투자해 전월(2549억원) 대비 순투자 규모가 소폭 증가했다.

채권매매는 채권과세 관련 투자심리 위축, 대외 리스크 등으로 매매금액이 2010년의 절반수준으로 위축돼 지난달에 이어 전반적으로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5141억원 등 미국의 순투자가 지속되고 중국과 싱가포르의 순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9년 7월 이후 21개월째 순투자를 지속해 3월말 현재 7조6308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잔고의 10.2%를 차지했다.

반면 태국은 2010년 7월 이후 9개월째 순유출을 지속해 3월말 현재 12조9935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92,000
    • -1.98%
    • 이더리움
    • 5,305,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4.27%
    • 리플
    • 730
    • -1.35%
    • 솔라나
    • 235,000
    • -0.17%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31
    • -3.33%
    • 트론
    • 154
    • -0.65%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69%
    • 체인링크
    • 25,550
    • -1.54%
    • 샌드박스
    • 625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