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기업결산]지난해 전체 상장사 영업익 95조...100조 시대 눈 앞

입력 2011-04-03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07년 70조원보다 25조원 증가...기업 순익창출력 개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이 100조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의 2010년사업연도 실적을 질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94조8435억원으로 전년대비 26조2135억원(38.2%) 증가했다.

경기호황기였던 지난 2007년에도 영업이익이 70조원을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지난해 기업들의 수익창출력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유가증권시장 598개 상장사, 코스닥시장 795개 상장사 등 총 1393개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에서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상장사 25개사의 영업이익은 26조8773억원을 기록해 전년 21조3192억원 대비 5조5581억원(26.07%) 증가했다.

기존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을 사용한 573개사는 43조1898억원에서 63조178억원으로 무려 19조8280억원(45.91%) 급증했다.

IFRS와 K-GAAP를 합산하면 전체 이익이 89조8951억원으로 전년 64조5090억원으로 25조3861억원(39.4%)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사는 4조94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K-GAAP를 사용하는 779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4조8333억원으로 전년 4조180억원 보다 8153억원(20.29%) 증가했다.

IFRS를 적용한 상장사는 전체 상장사의 2%로 이들은 11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그 `온기'가 퍼지면서 설비투자, 내수 부문까지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861,000
    • -0.96%
    • 이더리움
    • 4,218,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18%
    • 리플
    • 2,767
    • -3.86%
    • 솔라나
    • 183,800
    • -4.12%
    • 에이다
    • 544
    • -4.9%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5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50
    • -6.15%
    • 체인링크
    • 18,180
    • -4.77%
    • 샌드박스
    • 171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