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월 매출 호조…아웃도어·의류 견인

입력 2011-04-01 11:10 수정 2011-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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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봄 맞이 아웃도어 의류 상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지난 3월 매출이 두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월 한 달 동안 전 점포 기준으로 작년 3월보다 21.7%, 지난 1년 사이에 개장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 14.8% 높은 매출을 올렸다.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의 인기가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웃도어 부문이 39.6%, 스포츠의류 30.7%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본격적인 등산시즌을 맞아 기능성 의류나 바람막이 점퍼 등이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게 백화점 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전달 매출이 전년대비 12% 신장했다. 킨텍스 신규점을 포함하면 19%다. 아웃도어가 41.7%, 스포츠의류는 4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의 3월 매출은 작년 대비 19.1%를 기록했다. 자외선차단제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높았던 화장품이 작년 대비 35%, 스카프,선글라스 등 잡화류의 매출이 작년 대비 23.8% 신장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 신장했으며 AK플라자는 14.6% 증가했다.

혼수 시즌을 맞이해 관련 상품의 판매 증가도 두드러졌다.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가전 매출은 59%, 명품 보석·시계 매출은 45%나 급증했다.

AK플라자에서는 봄철 캐주얼정장과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 강세로 인해 남성스포츠가 17.7% 신장했고, 명품 15.0%, 여성의류 14.1% 등 전체적으로 고른 신장세를 보였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올 3월은 작년에 비해 강수일이 줄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며 "다음달 정기 세일에 맞춰 대형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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