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부회장 현대건설 등기이사 선임

입력 2011-03-31 16:14 수정 2011-03-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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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현대건설은 31일 서울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0 회계년도 결산, 정관 일부 변경, 이사해임과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정대 현대자동차그룹 경영기획담당 부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현대차그룹과 현대건설 재무업무를 총괄 지휘하게된다.

사외이사로는 이승재 전 중부지방국세청장과 박상옥 전 서울북부지검장, 신현윤 연세대 교수, 서치호 건국대 교수 등 4명을 각각 선임했다.

기존 사내 등기이사 3명 중 김중겸 사장을 제외한 이승렬 현대건설인재개발원 대표이사와 정옥균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 사장은 교체됐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앞으로 김창희 현대엠코 부회장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투톱체재로 운영된다.

김창희 부회장은 자동차와 건설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중겸 사장은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탈환하고 해외시장 확대 전략등으로 공인된 실력자인 만큼 실무를 책임지는 경영자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에서 김 사장을 교체하지 않는 것은 국내 건설·부동산 침체기를 겪어내기 위해서 실무 영향력이 막대한 김중겸 사장의 임기 보장이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날 주총에서 해외자원개발업과 자원재활용 플랜트 설계·시공업, 하폐수 재이용업, 물·환경 설비 관련 사업, 지하개발사업 등의 사업목적도 정관에 추가했다. 또 보통주 700원, 우선주 750원의 주주배당금 지급안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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