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 "적대적 M&A는 사실무근"

입력 2011-03-30 13:56 수정 2011-03-3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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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및 최대주주 지분률 확대 검토...검찰 압수수색 아직 확정된 것 없어

마니커가 시장에서 돌고있는 적대적 M&A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중이며 아직 어떠한 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안정제 마니커 전무이사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시장에서 돌고 있는 M&A설은 전여 사실무근”이라며 “회사 발전을 위해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M&A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M&A설이 제기된 이유에 대해서는 마니커가 동종업계에서 저평가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안 전무는 “현재 마니커는 자산이 시가총액의 3.5배에 이르고 경쟁사에 비해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어 대기업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마니커는 현재 자사주를 제외해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적대적 M&A에 대비해 자사주 매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 지분률 확대도 검토하고 있어 적대적 M&A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니커는 약 1700억원이 투입되는 'DMZ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3년간의 투자계획으로 경기도 연천, 포천 등을 친환경 육계단지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다.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동두천공장을 방문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도 약속했다.

마니커는 이 프로젝트에 이미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후년 매출 500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니커는 미2사단이 철수하는 지역에 동두천 닭박물관 과 프렌차이즈 매장 등도 건설할 계획이다.

한형석 마니커 회장과 마니커가 투자한 부동산 시행사 오티움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마티커 측은 어떠한 문제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안정제 전무는 “문제가 되고 있는 도곡동 빌라 부지는 원래 청구빌라가 있었던 자리로 라인산업과 빌라 조합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으며 이에 신한은행은 PF 대출자금이 회수가 되지 않자 공매를 했다”며 “이때 한 회장과 마니커 지분이 투입된 오티움이 첫 번째로 공매를 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검찰은 서울 도곡동 빌라 부지를 200억원에 신한은행으로부터 공매로 낙찰받는 과정에서 배임 및 횡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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