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탁기 친환경 ‘수축포장’ 녹색기술인증 획득

입력 2011-03-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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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수준·기술성·시장성·녹색성 네 분야 우수성 인증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제품전시장에서 수축포장된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세탁기에 적용된 친환경 포장공법 수축포장이 환경부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수축포장은 물품을 수축필름으로 감싼 후 필름을 고온가열로 수축시키고 물품을 압착시킴으로서 고정 유지하는 포장법이다.

종이박스 포장의 단점을 해결하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작년 5월 드럼세탁기 포장에 국내 가전업체 최초로 적용했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전자의 수축포장이 기존 종이박스 포장 대비 중량을 44%나 저감해 ‘폐기물 저감(T100303)' 기준을 만족시켜 녹색기술인증을 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수축포장 구현을 위해 기존 종이 박스 포장에 있던 나무 지지대를 없애고 포장 케이스를 최소화 시킨 점과 수축포장에 사용된 투명한 저밀도 폴리에틸렌 필름(LDPE)에 작은 구멍을 내 우기에도 제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 것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삼성의 ‘수축포장’기술은 유해물질 저감설계로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TVOC)의 방출량을 각각 77%와 21% 줄였다. 포장 비닐인 LDPE 필름을 재활용 할 수 있다는 점도 친환경적이다.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기술인증실장은 “삼성전자 수축포장은 유해물질 배출량 저감효과가 우수하며 포장 중량과 크기를 줄여 드럼세탁기에 최적화된 포장을 구현했다”면서 “제품의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 능력 또한 우수해 녹색기술로 인증 추천됐다”고 말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삼성 생활가전은 제품의 기능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가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축포장 적용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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