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고주파 열치료 선도…시술 5000건 돌파

입력 2011-03-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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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이 초기 간암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 치료로 알려져 있는 간암 고주파 열치료법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병원 간암센터 고주파열치료팀인 임효근ㆍ임현철ㆍ김영선ㆍ이민우 교수팀은 1999년 4월부터 이달까지 12년간 5000건의 간암 고주파 열치료를 시술했으며 치료성적과 연구 성과도 세계적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임 교수팀은 초기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해 유럽방사선의학회지(European Radiology)에 1년 생존율 95%, 3년 생존율 70%, 5년 생존율 58%, 합병증률 1.9%로 고주파 열치료가 안전하고 우수한 치료법임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의 5년 생존율 58%는 해외 학회에서 발표한 일본(54%), 이탈리아(41%) 등의 치료성적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정상 수준의 치료성적임을 증명했다.

또한 Web of Science의 데이터베이스(Database)를 검색한 결과 1995년 이후 16년간 간종양의 고주파 열치료를 주제로 60편의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논문을 발표해 세계 유수 병원들을 제치고 이 분야에서도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간암 고주파 열치료는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간암 종괴에 초음파, 컴퓨터 단층촬영(CT) 혹은 자기공명영상(MRI) 유도하에 바늘형태의 가는 전극을 삽입한 후 고주파를 발생시켜 생긴 열로서 종양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이는 수술보다 안전성이 높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으로 종양 개수가 3개 이하이고, 크기가 3cm 이하일 때 기존 수술치료와 비슷한 치료성적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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