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출구전략 시작할 때”

입력 2011-03-30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당초 계획한 미 국채 매입 규모를 1000억달러 축소할 수 있다며 출구전략을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불라드 총재는 2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금융 관련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현 시점에서 우리는 아직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이에 대한 전환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 경기가 기대대로 강하면 극도로 적극적이거나 극도로 완화적인 금융정책의 전환을 시작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라드 총재는 또 “세계 경제의 불투명성이 해소되면 계획한 6000억달러에서 다소 축소시켜도 괜찮다”며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1000억달러 정도 줄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지난 15일 6월까지 6000억달러 어치의 미 국채 매입 계획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불라드 총재는 또 국채 매입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불라드 총재는 “내가 지금 우려하는 것은 현재 정책이 너무나 완화적인 점”이라며 “정상화 궤도에 오를 필요가 있는데, 여기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90,000
    • -1.06%
    • 이더리움
    • 4,234,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0.68%
    • 리플
    • 2,807
    • -2.2%
    • 솔라나
    • 184,100
    • -3.16%
    • 에이다
    • 554
    • -3.82%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9
    • -2.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420
    • -5.34%
    • 체인링크
    • 18,460
    • -4.2%
    • 샌드박스
    • 174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