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소액주주들 의결권 확보나서

입력 2011-03-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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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씨모텍의 소액 투자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경영권을 확보해 상장폐지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벗어나려고 소액주주들이 주식의 의결권을 소액주주모임인 네비스탁에 위임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자 개인의 힘은 미미하지만, 대리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지분율 5.0% 이상을 확보하면 일단 주총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

29일 씨모텍 소액주주들의 이관 업무를 맡고 있는 한 증권사에 따르면 28일 하루동안 주식 이관에 동참한 주주는 모두 59명으로, 주식수로는 129만주(전체의 5.0%)에 이른다.

9일 기준으로는 115명(누계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포털인 팍스넷과 네비스탁 홈페이지에는 주식 이관 절차에 대한 안내문과 동참을 호소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어 이관 움직임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네비스탁 마종훈 팀장은 "주주로서 권리 행사를 하고 주총에도 참여하려면 5.0% 이상의 지분이 있어야 한다. 주주들로부터 의결권 위임장을 받아 지분 공시를 낸 뒤 소액주주 대표단과 함께 행동을 본격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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