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협력사 동반성장 첫발...4200억 지원

입력 2011-03-29 08:32 수정 2011-03-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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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개 평가대상 대기업중 첫 협약 체결..구매담당 임원 실적평가

현대차그룹이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56개 동반성장 지수 대상기업 가운데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자동차 등 6개 현대차 그룹 계열사는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1585개 1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면 현대차 그룹은 협력사에 펀드, 네트워크론 등을 통해 1700억원, 직접지원으로 약 2500억원을 지원해 총 4200억원을 투자한다. 대금지급조건의 개선을 위해 하도급대금 현금성 결제비율을 100%로 유지하고 지급주기도 월 4회로 늘리기로 약속했다.

구매담당 임원 평가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원자재 일괄 구매지원으로 1조3850억원을 내놓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R&D) 협력도 약속했다. 현대차 그룹은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공동 R&D에 나서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허권을 주거나 특허를 공동 출원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데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현대차 그룹은 이외에도 1차 협력사의 2차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운용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김동수 공정위원장은 이날 동반협력 선포식에서“현대차 그룹이 협력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임원평가시 동반성장 실적 반영, 납품정보 통보시스템 운영 등 동반성장 문화정착을 위한 새로운 방안들은 타 기업이 본받아야 할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56개 대기업과 협력사들은 4월 중 순차적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부터 동반성장위원회는 이들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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