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 아이패드2로 올해 4조5천억원 매출

입력 2011-03-29 06:20 수정 2011-03-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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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과 LG가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부품 판매로 올해 중에 41억달러(한화 4조5674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분석업체 트레피스(Trefis)가 28일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중에 2000만개의 아이패드2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많은 헤택을 볼 것으로 예측됐다.

트레피스는 이 같은 예측이 애플이 올해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같은 납품업체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는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피스는 특히 "흥미로운 것은 LG와 삼성이 애플의 아이패드와의 직접 대결에서는 어려움을 겪지만 아이패드2의 성공으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보게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2' 개당 127달러 상당의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관련 부품을 납품할 것으로 추정돼 올해 중에 아이패드2가 2천만개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모두 2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낸드플래시메모리와 D램(66달러), 아이패드2의 두뇌에 해당하는 'A5'프로세서(14달러),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부품(1달러) 등을 각각 판매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두 합치면 16억달러나 될 것으로 추정됐다.

심플로 테크놀러지는 아이패드2의 배터리를 개당 25달러에 납품해 올해중에 4억9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으며 브로드컴서플라이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9달러), 터치스크린 관련 부품(3.7달러), GPS부품(2.6달러) 등을 납품해 2억8000만달러를 벌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인텔에 인수된 인피니온과 퀄컴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및 유럽이동통신(GSM)방식과 관련된 각종 부품을 제공해 각각 1억9000만달러와 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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