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욕설 논란' 삼성 임원 사과 받아들여

입력 2011-03-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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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기술비하 막말 논란 일단락...기술 논쟁 가능성은 여전해

LG가 삼성 임원의 사과 서한을 받아들였다. LG와 삼성 사이에 감정 섞인 소모전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김현석 삼성전자 전무가 보낸 3D TV 기술 시연 과정에서 벌어진 ‘욕설파문과 관련한 사과 서한 내용을 받아들인다고 28일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8일 '화요 포럼'에서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 "멍청한 XX"라는 발언으로 빈축을 샀고, 25일 공개석상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서한을 보냈다.

우편에서 김 전무는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들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김 전무 발언에 법적 대응을 전제한 '내용확인' 서한을 삼성전자에 발송해 소송 사태로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및 해당 임원이 충분히 반성하고 자기 성찰을 거친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지니어들과 협의하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경쟁사 간 소모적인 감정싸움을 끝내고, 상대방의 기술과 성과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 “공개적인 비교시연 등으로 시장과 소비자들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LG·삼성 모두가 여전히 자사 3D TV 기술의 우월성을 주장하고 있어, 기술 논쟁은 언제라도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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