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흰 우유’ 공급량 10% 줄여

입력 2011-03-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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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인한 원유 공급 감소... 남양유업도 2.3ℓ 제품 공급 중단

서울우유가 26일부터 소매점으로 공급되는 흰 우유 제품량을 기존 대비 10% 줄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구제역 사태로 인한 원유 공급량 감소 때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완전히 재개되는 4월부터는 최대 20%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서울우유는 시판용보다 급식용 우유를 우선 공급하기로 방침을 정한 만큼 급식은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커피전문점이나 제빵업체 등 우유 대량수요처의 경우 최근 일부 업체의 요청으로 공급량을 줄였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리점별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가량 공급이 축소된다"며 "대량수요처는 공급업체를 다변화해 우유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려는 차원에서 먼저 요청해 공급을 줄였다"고 말했다.

남양유업도 원유 부족 상황이 이어지자 최근 흰 우유 2.3ℓ 제품의 공급을 중단했다.

업계는 시판용 '우유 대란'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예년 수준으로 정상화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젖소 수가 줄어 원유가 모자란 것이므로 당장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올 11월 학기가 끝날 때까지는 물량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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