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아스트라제네카와 ‘아타칸’ 공동판매 계약

입력 2011-03-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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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명가, 고혈압치료제 도입으로 순환기계 본격 진출

▲조순태(오른쪽) 녹십자 사장과 박상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이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본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녹십자)
국내 제약사 녹십자는 지난 25일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ARB계 고혈압치료제 ‘아타칸’(성분명 칸데살탄 실렉세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ARB계열은 안지오텐신(angiotensinII)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본태성 고혈압 환자 및 심부전 환자들의 혈압을 낮춰주는 고혈압치료제의 일종이다.

백신명가 녹십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순환기계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은 수용체와 강력하게 결합해 고혈압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혈압을 긴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고혈압치료제다.

1999년 개발된 이 제품은 이후 12년간 약 5만4000여명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심장, 뇌, 신장 등과 같은 주요장기 보호효과에 대한 다수의 대규모 임상 연구들을 진행했다.

또한 ‘아타칸’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직경 7mm의 정제로 복약이 편리해 환자의 순응도를 높였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아타칸’ 공동판매를 통해 녹십자의 순환기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계기를 마련하고 아스트라제네카와 양사 경영전략 및 영업자원의 상호교류를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혈압 시장은 1조4000억에 달하며 그 중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는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녹십자는 ‘아타칸’을 비롯,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는 천식치료제 ‘풀미코트 레스퓰’을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와의 협력체계를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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