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봄맞이 할인 경쟁 '치열'

입력 2011-03-26 16:30 수정 2011-03-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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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봄맞이 할인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유명 백화점부터 대형 마트, 카테고리 킬러브랜드까지 올 시즌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픈한 파주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을 비롯해 가로수길, 문정동 아울렛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부지런한 고객이라면 알뜰한 봄맞이쇼핑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슈즈 쇼핑센터 ABC마트도 봄맞이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창립 13주년(4월1일)을 맞아 4월27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싸게 내놓는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6개월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한 달간 총 3000여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첫 행사로 24∼30일 노르웨이 왕고등어, 반값 한우, 7800원 청바지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노르웨이 왕고등어(냉동)’는 1마리 중량이 500g내외로, 4인 가족용이다. 가격도 마리당 2300원으로 시중가보다 60%가량 저렴하다.

백화점들은 25일부터 유명 브랜드 봄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세일에 돌입했다. 이번 세일은 꽃샘추위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던 봄 상품 물량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성 캐주얼 18개 브랜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그 중 1만원을 일본 대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기부하고, 고객에게 유채꽃 씨앗을 증정한다.

본점에서는 25~27일 ‘여성 트렌치코트 박람회’를 열어 30~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25~27일 영등포점에서 ‘봄 홀인원 골프대전’과 새내기 대학생들을 위한 ‘영캐주얼 MT룩 제안전’을 열고, 25~31일 부산센텀시티점에서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25∼27일 목동점에서 화장품 기획전을, 무역센터점에서 가구·가전 기획전을, 압구정본점에서 봄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각 브랜드별로 10~30% 할인혜택과 함께 명품관 WEST 5층 이벤트홀에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영캐주얼 특별 초대전'을열어 매긴 나잇브릿지 외 3개 브랜드를 품목별로 30~50%까지 할인한다.

최근에는 패밀리 세일이나 아울렛 쇼핑 나들이가 활발해졌다.

서울 인교 지역인 파주에 신세계 첼시의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에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면적 3만1113㎡(9412평), 주차대 수 1720대, 3층 복층 형태로 구성, 165개 유명브랜드가 1년 365일 최대 65%까지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돼 경 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쇼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파주 영어마을 및 헤이리 예술마을, 까페촌, 놀이공원, 임진각 등이 위치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뿐 아니라 외국인 관 광객도 모일 예정이다.

명품은 물론 국내 톱 패션 브랜드들을 한 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어 쇼핑하기에 편리하다.

특히 남성복이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입점했고 주방생활용품 매장도 두루 갖춰 온 가족이 즐겁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편집 아울렛이 눈데 띄게 많이 들어섰다.

얇은 주머니에 국내 브랜드 제품가격은 치솟고 수입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쇼핑객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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