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강공장 증설에 2조2000억 투입

입력 2011-03-25 10:49 수정 2011-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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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원 125만명 고용효과 예상...2013년 준공 목표

포스코가 오는 2013년까지 파이넥스, 선재, 스테인리스 등 제강공장을 증설하는데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3개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가면 연인원 125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내다봤다. 또 포항제철소의 노후화와 소형 설비들이 교체돼 설비 경쟁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3파이넥스는 연산 200만톤 규모로 올 6월에 착공해 2013년 6월에 준공한다는 목표다. 파이넥스는 기존 고로 방식을 대체해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친환경 제철 공법이다 고로 대비 설비투자비는 20%, 운영비는 15%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쇳물 제조 원가 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3파이넥스는 향후 4선재공장 신설, 스테인리스400계 생산설비 증설 등에 따른 추가 쇳물 소요를 충족시키게 된다.

4선재공장은 연산 70만톤 규모로 올 12월에 착공해 2013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약 124만톤 가량 선재를 수입했으며, 2012년에도 부족량이 170만톤으로 늘어나는 등 선재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선재공장 증설은 국내 중소 선재 수요산업의 소재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스테인리스 400계 생산설비 증설사업은 오는 12월에 시작돼 2013년 2월에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기존 탄소강 1제강공장을 스테인리스 400계 전용 제강공장으로 개조한다. 스크랩 대신 용광로에서 생산되는 쇳물을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연 800여억원의 제조원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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