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은 ‘주총데이’

입력 2011-03-18 06:49 수정 2011-03-18 07: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기아차 등 유가증권 278개사와 코스닥 시장 135개사 등 413개 기업은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주총데이’를 맞는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계열사와 LG전자, LG화학, LG패션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 등 국내 대표기업들의 주총이 한꺼번에 열린다.

많은 기업들의 주총이 열리는 만큼 이 날 주총에서는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경영권과 회사경영 상황을 둘러싼 경영진과 소액주주들과의 논쟁과 갈등이 첨예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하성 펀드’로 불리는 라자드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는 이 날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주총에서 대주주 경영 퇴진을 요구할 예정이다.

효성은 진흥기업에 대한 지원이 적정한 지에 대해 주주들과 경영진간의 논쟁이 예상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보디자인, 인선이엔티의 소액주주들이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심사대상 등재와 관련해 경영진 퇴진을 주장할 예정이다.

동원수산은 ‘모자(母子)’ 간 경영권 갈등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업주인 왕윤국 명예회장의 부인인 박경임씨가 장남 왕기철 대표이사를 퇴진시키고 장녀인 왕기미 상무를 대표로 선임하겠다고 나서면서 경영권 분쟁을 예고한 상태다.

동원수산의 경우 결국 표 대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날 열리는 주총의 가장 큰 관심종목 중의 하나로 꼽힌다.

신세계는 신세계와 이마트를 기업분할하는 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며, 롯데쇼핑은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1조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지난해에도 전환사채 발행액을 3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려 M&A(인수합병) 비용으로 활용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에도 대한통운 M&A자금 조달과 경영권 강화 차원에 의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74,000
    • -0.13%
    • 이더리움
    • 5,171,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0.3%
    • 리플
    • 705
    • +0.86%
    • 솔라나
    • 227,000
    • -0.44%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001
    • +0%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2
    • +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600
    • -2.06%
    • 체인링크
    • 22,650
    • +0.27%
    • 샌드박스
    • 593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