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강진]자동차·정유·화학·IT 수혜 기대

입력 2011-03-1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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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자연스레 수혜주와 피해주가 나뉠 전망이다.

전문가들이 꼽은 일본 대지진의 수혜 업종으로는 자동차와 정유, 화학, 및 IT업종이다. 반면 대표적인 피해 업종으로는 레저와 전기·가스, 항공 및 손해보험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자동차의 경우 일본 업체의 생산 및 판매 차질, 해외시장 판매경쟁력 제고로 반사이익이 예상되며, 정유·화학은 일본 정제 설비의 15% 가동 중단 예상에 따른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철강은 공급부족으로 열연과 후판을 일괄 생산하는 POSCO와 현대제철의 수혜를 점쳤으며 반도체는 공급부족에 따른 반도체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다만 세트업체에 대한 수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산업별로는 철강 및 비철금속, 자동차, 정유, 화학 등에 긍정적이고 그 수혜주로 동국제강, POSCO,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철강·비철금속)과 현대차 및 기아차(자동차), S-Oil, GS(정유), LG화학,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대한유화(화학) 등을 꼽았다.

반면 피해 업종으로 레저(하나투어, 모두투어, GKL, 파라다이스, 호텔신라)와 전기·가스(한국전력, 한전기술), 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손해보험(코리안리, LIG손해,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업종을 선택했다.

다만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한국 기업의 수혜(일본 경쟁 기업의 생산 차질로 인한 반사이익)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지만, 글로벌 매크로 환경 악화, 중장기 엔화 약세 전망, 증권시장 불확실성 증대와 위험자산 기피 등은 반사이익의 효과를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제품이 일본 제품과 단순한 경쟁재가 아니라 보완재 관계에 있다면(예를 들면 핵심부품이 일본에서 조달되는 것이라면) 국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며 "따라서 반사이익 기대로 인한 시세는 단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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