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류 등 7대분야 RFID 본격 부착 추진

입력 2011-03-09 16:50 수정 2011-03-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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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RFID 확산 전략’ 마련..450억 투입

제약·주류·패션·자동차·가전·택배·식품 등 7대 분야에 무선인식 정보장치(RFID)가 본격 부착된다.

지식경제부는 9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α산업 육성전략’ 일환으로 ‘RFID 확산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산은 총 4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RFID는 전자태그로도 불리며 사물에 고유 정보를 담은 태그를 부착해, 리더기로 해당 사물의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특히 지경부는 최근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RFID와 휴대전화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 창출을 주안점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넥서스S’에는 RFID 리더기능이 탑재됐고, 애플 아이폰5와 삼성전자 갤럭시S에도 올해 안에 리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소개했다.

우선 지경부는 제약 분야의 경우 2013년 단품단위 일련번호 표시제 의무화에 대응해 제약기업들이 약품 단품에 RFID 태그를 부착토록 지원한다.

국산 위스키에 대해서도 RFID 태그 부착 의무화 대상을 현행 서울시에서 올해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식품 분야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급식 식자재 유통이력 투명화를 위해 RFID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RFID 대중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시범사업과 관련해서는 세계 최초로 900㎒와 13.56㎒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활용 가능한 듀얼 리더칩을 개발하고, 듀얼 칩이 탑재된 저가형 휴대전화 유심(USIM) 카드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극장·놀이 공원·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는 2015년까지 50개의 ‘스마트 RFID 존’을 지정, RFID 이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RFID 확산에 따른 고비용 해소를 위해서는 RFID 태그 양산을 통해 가격을 10원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원천 제조기술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지경부는 기업이 RFID를 도입하는데 초기 설비투자에 느끼는 부담감을 없애기 위해 ‘RFID 서비스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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