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유가 급등세 장기화 가능성 크지 않다”

입력 2011-03-09 12:00 수정 2011-03-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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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세가 장기화 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KDI는 9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당분간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유지되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유가급등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보고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해소되기까지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국제유가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면, 물가상승과 세계경제 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주요 산유국들의 공급여력을 감안할 때,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현재 석유재고 및 잉여생산능력은 2008년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석유시장동향 전문기관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0년 전세계 원유생산 규모는 일평균 8732만배럴이다.

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잉여생산능력은 크지 않지만 OPEC 국가들의 잉여생산능력은 일평균 500만배럴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보고서는 유가가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원유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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