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올해 사상 최대 매출 전망-한국투자證

입력 2011-03-09 09:35 수정 2011-03-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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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해외 ODM 공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영이엔씨는 국내 유일의 해상전자통신장비 토탈 솔루션 업체로 해상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을 생산한다"며 "지난해 매출구성은 항해장비 37%, 해상통신장비 35%, 방산장비 9%, 기타장비 18%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사는 해군 함정에서 사용하는 단파통신체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7%, 28% 증가한 480억원, 12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회사측 가이던스는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원/달러 환율 1070원 기준)"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은 일본, 프랑스, 호주 등에서 공급 기종 및 신규 거래처 확보로 인한 ODM 물량 증가, 알제리향 AIS 매출 증가, 신조함선 건조량 증가 및 노후교체용 단파통신체계 수요 증가 등으로 17% 이상의 성장이 무난해 보인다"며 "영업이익률은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26% 대로 회복되고, 순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한 애널리스트는 "동사는 일본, 호주, 프랑스 등 해외 ODM 공급 확대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2009년부터 일본 Nakano엔지니어링(FUSO)사에 GPS Plotter를 ODM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Radar, 선박위성장비 등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본 전자해도 전문업체인 e-chart사에 간이형 AIS를 신규 공급하는 등 올해 ODM 공급 기종 확대 및 신규 거래처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신규 진출한 시장에서의 대량 ODM 생산은 초기에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알릴 수 있고, 시장 파악에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 추정 EPS 1202원 기준 PER은 5.2배로 국내 독점적 시장 지위, 해외 ODM 공급 확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며 "다만 대주주 이외에 국내 기관 투자자 두 개사가 각각 15%, 12%씩 보유,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수급적인 요인들은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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