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건설 체감경기 한달만에 감소세

입력 2011-03-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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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건설업계의 체감경기지수가 한달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1월에 비해 4.3포인트 떨어진 68.1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BSI가 기준치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해 8월(50.1)부터 11월까지 상승세를 탔던 CBSI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70선 주위를 왔다갔다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지수가 다소 떨어진 것은 겨울철 공사 물량이 줄어들고 분양 비수기를 맞아 주택 경기가 침체되는 등의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고 건산연은 분석했다.

업체별로는 대형업체 지수가 78.6으로 전월 대비 14.3포인트, 중견업체 지수는 73.1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각각 하락한 반면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달보다 9.3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했다.

다만 3월 CBSI 전망치는 2월 지수보다 12.4포인트 오른 80.5로 나타나 건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 이후에는 공사발주 물량이 증가하고 분양도 본격 시작돼 계절적 요인에 따라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주택 경기가 이달 발표 예정인 정부의 주택ㆍ부동산 대책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어서 실제 지수는 정부 대책의 내용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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