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금자리 민간분양 '로또' 없다…3.3㎡당 1900만대

입력 2011-03-08 07:25 수정 2011-03-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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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서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된다.

하지만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대로 이 지구에서 LH가 본청약한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2배 가량 비싸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미지수다.

울트라건설은 서울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구 A1블록에 '울트라 참누리 에코리치' 아파트 550가구를 다음 달 말에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서초 우면지구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민간 중대형 아파트로 울트라건설이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토지를 매입했다.

최고 25층짜리 6개동이며, 전용면적 101㎡ 325가구, 118㎡ 171가구, 134㎡ 43가구, 149~165㎡ 펜트하우스 11가구의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

건설업계는 강남권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분양되는 중대형 아파트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9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LH가 이 지구에서 본청약한 중소형 아파트(3.3㎡당 1000만원 내외)보다는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단, 현재 우면동 일대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2300만원,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25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편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공공분양 아파트(전용 85㎡ 이하)의 경우 5년 거주, 10년 전매 제한이 적용되지만, 중대형 아파트는 거주 의무 기간 없이 등기 후에 바로 매매할 수 있다.

서울(경기 과천 포함)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분양하며 미달하면 기타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전용면적 102㎡ 이하는 서울시 600만원, 수도권 300만원, 또 135㎡ 이하는 서울 1000만원, 수도권 400만원, 그리고 135㎡ 초과는 서울 1500만원, 수도권 500만원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청약 자격이 부여된다.

입주는 2013년 9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02-573-0002)는 다음 달 초 서초구 양재동 구민회관 인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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